「八雲立つ」 その1

☆『古事記』の韓国語による再話です。日本語は明日upします。

여덟 구름 솟아나는

  하늘 나라에서 몰린 수사노오-신은 이즈모지방 히-천 상류에 있는 토리카미라는 땅으로 내려왔다. 마침 그때 젓가락이 강을 흘러내려왔어. 수사노오-신이 상류에 사람이 살고 있을 줄 알고 찾아갔더니, 늙은 부부가 여자아이를 사이에 두고 울고 있었거든.
  “너희들은 누구며, 왜 울고 있냐” 고 물었더니, 노인은 “ 나는 이 나라의 신인 오오야마츠미의 아들이다. 나는 아시나즈치, 아내는 테나즈치, 딸은 쿠시나다공주 라고 한다. 코시의 야마타노오로치가 와서 일년에 하나씩 우리 딸들을 먹어버렸어. 딸 8명중 단 하나 남았는데 오늘이 야마타노오로치가 나올 날이야” 하며 울어댔다. 야마타노오로치는 머리와 꼬리가 각각 여덟 개나 달린 큰 뱀이란다.
  노부부에게서 야마타노오로치를 퇴치하면 쿠시나다공주와의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수사노오-신은 공주의 모습을 빗으로 바꾸어 그 빗을 자기 머리에 꽂은 뒤, 노부부에게 독한 술 8통을 만들게 했다. 이렇게 챙겨놓고 기다렸더니 노인이 말했던대로 야마타노오로치가 나타났다. 야마타노오로치는 8개의 머리를 8개의 통에 숙이고 술을 마셨어. 다 마시고나서 취했고, 거기에 누워서 잠들었지.
  그때야 수사노오-신이 큰 양날칼로 야마타노오로치를 잘라죽였거든. 히-천은 혈-천이 되어 흘러갔어. 그런데 수사노오-신이 야마타노오로치의 중추 꼬리를 잘랐을 때 거기에서 큰 칼이 하나 나타났거든. 이 칼이야말로 나중에 ‘쿠사나기의 칼’ 이라고 부르게 된 그 칼이다.
  이리하여 수사노오-신은 쿠시나다공주와 결혼하고 그녀와 함께 살기 위해 이즈모지방의 수가에 집을 세웠다. 그때 땅에서 구름이 솟아났다. 그래 수사노오-신은 이렇게 와카를 지었다.

여덟 구름이 솟아나는 이즈모에 여덟 겹으로 담을 둘러쌓았네
아내를 간직하도록 여덟 겹 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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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6-10-24 14:13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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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日upした韓国語文の日本語訳です。  


 昔々、丹波の国○○の郡に住む者がいた。田舎者ではあったがものの哀れを解する者だった。その男には妻がふたりいて、家を並べて住んでいた。もとからの妻は丹波の国の女で、新しいほうの妻は京から迎えた女だった。男が新しい妻をより愛しているようだったので、もとからの妻は鬱々として暮らしていた。
 ある秋のこと、北の方の山里だったので、後ろの山のほうで鹿が情のこもった声で鳴いた。男はちょうど新しい妻のもとにいたが、妻に「あの声をどうお聞きになりますか」と尋ねたところ、妻は「煎ってもおいしい。焼いてもおいしいやつですよね」と応えた。男は、京の人間であれば鹿の声などに興を覚えることだろうと思ったのに、思いがけない応えを聞いて、いささか興ざめだった。すぐにもとからの妻のところに行って「さっき鹿の鳴き声を聞きましたよね」と言うと、もとからの妻はこう言った。

 我もしか鳴きてぞ君にこひられし今こそ声をよそにのみきけ

 男は実に趣のあるこのことばと、新しい妻の言ったことばを思い合わせると、新しい妻への愛情が失せてしまい、京に送り返した。そうしてもとからの妻と二人で暮らした。

 (『今昔物語』巻第三十の第十二より)

☆物語中の歌は『大和物語』や『新古今集』にも載っています。小学館の日本古典文学全集-『新古今集』にある現代語訳は以下の通りです。

 今、牡鹿が妻を恋うて鳴いていますが、わたしも、あなたから、そのように泣いて恋い慕われたものでした。でも、今は、よそになった間柄で、声だけを聞いていることです。

 「我もしか鳴きてぞ」の「しか」は「そのように」と「鹿」の掛詞にな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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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6-10-08 19:59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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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昔物語』巻第三十の第十二の「韓国語による再話」です。再話の日本語訳は明日upします。


탄바지방에서 사는 사람의 아내가 와카를 지은 이야기

  옛날 옛날 탄바지방 ○○고을에 어떤 사나이가 있었다. 시골 사람이지만 정취를 아는 사나이였다. 그는 두 아내를 가지고 두 집을 나란히 놓고 살고 있엇다. 이전부터의 아내는 탄바지방의 여자였는데 새로운 아내는 경(수도)에서 맞아들인 여자였다. 남편이 새로운 아내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서 낡은 아내는 우울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단다.  그러던 어느 가을 날, 북방의 두멧마을 때문에 뒷산에서 사슴이 아주 정겨운 소리로 울었다. 마침 남자는 새로운 아내의 집에 있었는데, 아내에게 “저 소리가 어떻게 들리오?” 라고 물었더니, 그녀는 “볶아도 좋고 구워도 좋은 맛을 내는 놈이겠군요” 라고 대답했다. 남자는 수도에서 자란 여자이면 사슴 소리 같은 것을 즐길 거라고 생각했던 차에, 뜻밖의 대답을 듣고 조금 흥이 깨진 느낌이 들었거든. 당장 이전부터의 아내를 찾아가서 “아까 사슴 소리를 들었소?” 라고 물었더니,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당신이 그렇게 울면서 그리워해주셨어 이제는 오로지 먼 곳에서 우는 소리를 듣고 있네
  남자는 참으로 정취 있는 이 말과 새로운 아내가 한 말을 관련지어 생각해 보니, 새로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어져서 그녀를 경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남자는 이전부터의 아내와 단둘이 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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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6-10-07 21:03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c0077412_14313044.jpg 昔々、京にとても貧しい若者がいた。父母も、親族も、知り合いもなく、住むところもなかったので、しかたなくよその家で雑用をしながら暮らしていた。妻は美しくて気だても良く、優しい女性だったので、この貧しい夫のもとで暮らしていた。けれどもある日、夫が妻に言った。
 「こんなふうに暮らしていたのではますます貧しくなるばかりだ。それぞれ一人でやってみたらどうだろう」
 妻は、運命に逆らうことはできない、と思ったけれど、あなたがそうしたいのならそうしましょう、と応えた。それで二人は涙ながらに別れたのだった。
 その後、妻は年も若く、顔も容姿も優れていたので、○○の○○という人に引き取られて過ごしていた。その人は彼女の優雅な人柄が気に入り、妻が死んだあとは彼女を妻にして暮らしていた。やがてこの人が摂津の守になったので、彼女はなおいっそう幸せに暮らしていた。
 元の夫は一人でやっているうちにいっそうみじめに落ちぶれ、京では暮らしていけなくなって摂津に流れていき、農夫として人に使われていたが、不慣れなため農作業がうまくできなかった。それで、雇い主から難波の浦で葦を刈る仕事を命じられ、難波の浦に行って葦を刈っていた。
 ときに、かの摂津の守が妻を伴って摂津に赴く途中で難波の浦に車をとどめ、一行とともに逍遙したり宴を催したりした。その間に摂津の守の奥方は、侍女たちといっしょに海辺へ出て遊覧した。そこには葦を刈る賤しい者たちが大勢いた。その中に、賤しい者でありながらなにか仔細ありげな、感じのいい男が一人いた。奥方が、そんなはずはないけれど元の夫によく似ている、と思って男をよくよく見ると、なんとまあ、元の夫なのだった。みすぼらしい姿で懸命に葦を刈っているところを見ると、今もまだうまくいっていないのだなあ、前世の報いのせいなのだ、と思って涙がこぼれた。それで、さりげなく、侍女に命じて男を呼び寄せた。近くで見ると、まさしくかの男なのだった。
 泥だらけでぼろぼろの袖もない麻の単衣、泥だらけの顔、ヒルが食いついて血みどろの脚……疎ましい姿だった。けれども奥方は酒を飲ませ、食事もさせてから衣を一着与えた。その衣に添えた紙には次のように書いてあった。
 あしからじと思いてこそは別れしかなどか難波の浦にしもすむ
 男は衣をもらって嬉しく思いながら書き付けを読み、すぐに昔の妻が書いたものだと気がついた。おのれの身の上があまりに悲しく恥ずかしくて、次のように書いて差し出した。
 君なくてあしかりけりと思うにはいとど難波の浦ぞすみうき
 男は葦刈りの仕事を放り出して、どこかに立ち去った。

☆「あしからじ」には「悪しからじ」と「葦刈らじ」の意味が入っているわけですが、それを韓国語訳(9/19の記事)に生かすにはほど遠い実力なので、意味の移しかえに留め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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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6-09-20 10:45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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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昔物語』巻第三十の第五話を韓国語にしてみました。忠実な翻訳ではなく「再話」です。日本語は明日書きます。



가난한 남자의 헤어진 아내가 셋츠군수의 아내가 된 이야기

  옛날 옛날 경(수도)에 아주 가난한 젊은이가 있었다. 부모도 친족도 친지도 없고, 살곳도 없었기에 할 수 없이 남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예쁜 여자였는데, 착하고 우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서 그 가난한 남편을 믿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자가 말했다.
  “우리 이렇게 살면 가난이 심해질 것 같다. 각자의 길을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때?”
  아내는 팔자를 거스르지는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해도 괜찮다고 대답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면서 헤어졌단다.
  그후 여자는 나이도 젊고 모습도 괜찮아서 ○○의 ○○라고 하는 사람의 비호아래 들어가 지내고 있었다. 그 사람은 그녀의 우아한 마음을 사랑하여 아내가 죽은 뒤에 그녀를 새로운 아내로 삼아 살고 있었다. 이윽고 그 사람이 셋츠군의 군수에 취임했기 때문에 여자는 더욱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단다.
  옛 남편은 홀로 사는 동안에 더욱더 보잘것없이 찌부러져서, 수도에서 살지 못하고 셋츠로 헤매들어가서 오로지 농사꾼으로서 남 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농사질에 익숙하지 못해서 잘 할 수 없었더라. 그래서 주인인 사람이 남자에게 나니와포구에서 갈대를 베는 일을 시켰거든. 남자는 거기 가서 갈대를 베고 있었단다.
  그런데 그 셋츠의 군수가 아내를 데리고 임치로 가는 길에서 나니와포구에서 차를 세워놓고 일행을 거느리고 유람하거나 잔치를 벌이거나 하며 놀고 있었다. 그 동안에 마님은 시녀들과 함께 바닷가로 구경하러 갔다. 거기에는 갈대를 베는 비천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중에 비천해도 무언가 사연있어 보이는 멋있는 사나이가 하나 있었거든. 마님이 이상하게도 옛 남편을 닮았구나 하며 그 사나이를 주시해보았더니, 아불싸! 옛 남편이었다. 초라한 모습으로 마구 갈대를 베는 것을 보니 아직도 운수가 사납구나, 전세에 어떤 일이 있어서 이러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흘렀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시녀에게 시켜 그 사나이를 오게 했다. 가까이에서 보았더니 틀림없이 그 남자였단다.
  흙으로 더럽혀진 소매도 없는 누더기 같은 홑옷, 흙투성이인 얼굴, 거머리가 붙어 피투성이인 다리------멀리하고 싶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마님은 그에게 술과 밥을 먹이고 나서 옷을 하나 주었다. 그 옷에 붙인 종이에는 이런 말이 씌어 있었다.
  좋게 될 줄 알고 우리는 헤어졌더니 당신은 왜 나니와포따위에서 갈대를 베며 살아야 해요  
  남자는 옷을 받고 기뻐하면서 종이를 보고, 곧 옛 아내가 쓴 것임을 깨달았다. 자기 신세가 너무 슬프고 또 부끄러워서, 이렇게 대답을 써드렸다.
  당신이 없으니까 잘 되지 못했구나 그것을 알게된 지금 더 이상 나니와포에서 갈대베기 싫어
  남자는 갈대베기를 그만두고 어딘가로 사라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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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6-09-19 13:54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読書と韓国語学習の備忘録です。


by nishinay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