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雀院の女御失せ給ひて後、女房の和歌を読みし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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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昔物語』巻二十四第四十二の再話と韓国語訳です。




朱雀院の女御が亡くなったあと、女房が和歌を詠んだ話
今は昔、朱雀院の女御は太政大臣小野の宮の娘だったが、あっけなく亡くなってしまったという。ところで、その女御には助という名の女房がいた。容貌も心映えも優れていたので、女御は助をかわいがり、助も女御を慕って仲むつまじくしていたが、助は常陸の守の妻になり、その国に下ったそうだ。
常陸に下っても女御を慕う気持ちは変わらなかった。美しい貝を拾い集めて箱に入れ、女御にお見せしようと都に上ってみると、女御が亡くなったというではないか。限りなく嘆き悲しんだが、どうしようもないので、貝の入った箱を「これで誦経をしてください」と、小野の宮に奉ったそうだ。箱の中には次のような和歌が入っていたという。

拾いおきし君もなぎさのうつせ貝いまはいづれの浦によらまし
(女御さまにさし上げようと拾っておいた渚の貝ですが、女御さまが亡くなった今、私はこの貝と同じ身のない貝殻です。これからはだれを頼りに生きていけばいいのでしょう)
この和歌を見て小野の宮は涙にむせかえり、泣く泣く次のように詠んで送った。

たまくしげうらみうつせるうつせ貝きみが形見と拾うばかりぞ
(美しい箱に入った悔恨を込めた貝殻を、私もまた泣き娘の形見として拾うばかりです)
当時はこの話を聞いて泣かない人はいなかったと語り伝えられているとか。


수자쿠원의 비가 돌아가신 후 시녀가 와카를 지은 아야기
옛날 옛날에, 수자쿠원의 비는 중앙 최고관청 장관인 오노노미야의 딸이었는데 허망하게 돌아가 버렸단다. 그런데 그 비를 시중들던 수케라고 하는 여자가 있었어. 생김새도 마음씨도 괜찮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비는 그녀를 소중히하고 그녀도 비를 사모하면서 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었지만, 그녀는 히타치-지방의 장관의 아내가 돼서 그 지방으로 내려갔단다.
지방에 내려간 뒤에도 비를 사모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 거든. 아름다운 조개들을 주워 모으고 상자에 넣어 가지고 비에게 보여드리려고 수도에 올아왔더니 비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지. 끝없이 한탄하며 슬퍼했지만 할수없이 조개를 넣은 상자를 “이것을 독경의 값으로 받으십시오” 라며 오노노미야에 헌상했단다. 그 상자속에는 이런 와카가 들어 있었단다.

이제야 나도 주워 놓은 조개도 헛된 빈 조가비; 당신 없이 어느 바닷가서 살아야지
이 와카를 보고 오노노미야는 눈물에 숨이막힐 정도로 울면서 이렇게 지어 보냈단다.

원한이 담긴 옥합속의 빈 조가비; 내가 주워야하는 아쉬운 딸의 추억거리
그 시절에는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모두가 울었다고 전해지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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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7-03-13 16:54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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