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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波の国に住む者の妻が和歌を詠んだ話」その1

「丹波の国に住む者の妻が和歌を詠んだ話」その1_c0077412_1430423.jpg☆『今昔物語』巻第三十の第十二の「韓国語による再話」です。再話の日本語訳は明日upします。


탄바지방에서 사는 사람의 아내가 와카를 지은 이야기

  옛날 옛날 탄바지방 ○○고을에 어떤 사나이가 있었다. 시골 사람이지만 정취를 아는 사나이였다. 그는 두 아내를 가지고 두 집을 나란히 놓고 살고 있엇다. 이전부터의 아내는 탄바지방의 여자였는데 새로운 아내는 경(수도)에서 맞아들인 여자였다. 남편이 새로운 아내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서 낡은 아내는 우울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단다.  그러던 어느 가을 날, 북방의 두멧마을 때문에 뒷산에서 사슴이 아주 정겨운 소리로 울었다. 마침 남자는 새로운 아내의 집에 있었는데, 아내에게 “저 소리가 어떻게 들리오?” 라고 물었더니, 그녀는 “볶아도 좋고 구워도 좋은 맛을 내는 놈이겠군요” 라고 대답했다. 남자는 수도에서 자란 여자이면 사슴 소리 같은 것을 즐길 거라고 생각했던 차에, 뜻밖의 대답을 듣고 조금 흥이 깨진 느낌이 들었거든. 당장 이전부터의 아내를 찾아가서 “아까 사슴 소리를 들었소?” 라고 물었더니,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당신이 그렇게 울면서 그리워해주셔서 이제는 오로지 먼 곳에서 우는 소리를 듣고 있네
  남자는 참으로 정취 있는 이 말과 새로운 아내가 한 말을 관련지어 생각해 보니, 새로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어져서 그녀를 경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남자는 이전부터의 아내와 단둘이 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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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6-10-07 21:03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読書と韓国語学習の備忘録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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