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이야기


c0077412_15212345.jpg하나미를 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누이어 있다. 하나는 꽃피는 나무아래서 먹고 마시는, 이른바 [금강산도 식후경] 식으로 하는 하나미이고, 또 하나는 오로지 구경만 하는 하나미다. 그 중 제가 좋아하는 하나미는 후자다. [금강산도 식후경] 식의 하나미를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파랑 깔개와 분홍색 벚꽃이 보여주는 빛깔의 짜맞추기가 너무 보기 싫어서다.
여기 ○○시에는 꽃구경하면서 거닐기에 알맞은 길이 여려가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산책길은 ◇◇川 강변길이다. 이 강은 ○○시 중앙부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1급하천인데, 그 강변 약3km에 500자루가 넘는 벚꽃들이 줄지어 있다. 왕벚꽃을 비롯하여 산벚나무(야마자쿠라), 오오시마자쿠라등 종류도 많아서 한 달 동안 내내 꽃구경을 즐길 수 있다. 정말 환상적인 벚꽃길이다.
그런데 제가 그 강변길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강변길 도중에 어떤 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그 카페는 왼쪽강변에 있고, 이름은 프랑스어로 rive gauche라고 씌어져 있다. 일본어로는 左岸이죠. 그 카페는 아주 신기하게도 일년에 한번, 벚꽃이 피어 있는 동안만 문을 연다. 그 이외는 카페의 문은 언제나 꼭 닫혀 있다. 이름도 멋있고, 경영방식도 참으로 멋이있는 카페가 아닌가요? 언젠가 카페 rive gauche도 없어질 날이 올텐데, 그런 날이 오면 저는 그 신기한 카페가 있어서 더욱 정겨웠던 강변길을 그리운 마음으로 추억하게 될 거다.

☆韓国語講座の「3分スピーチ」で話した内容を少し書き直しました。いちおう講師の先生に見ていただきましたが、そのあとでまたあちこちいじりましたので、怪しいところが……。下の「花見について」をクリックすると、日本語の文が現れます。




花見には二種類ある。一つは花の咲いている木の下で食べたり飲んだりする、いわゆる「花より団子」型の花見で、もう一つはひたすら花を見物する花見だ。私が好きなのは後のほうの花見だ。「花より団子」型の花見をする人たちが使うブルーのシートとピンクの桜、という色の組み合わせが気に入らないからだ。
ここ〇〇市には花見をしながら歩くのにいい道がたくさんあるが、私が気に入っている散歩道は◇◇川の川辺の道だ。この川は〇〇市の中央を西から東に流れる一級河川で、その川辺には約3kmにわたって500株以上の桜の木が立ち並んでいる。ソメイヨシノをはじめとしてヤマザクラ、オオシマザクラなど種類も多く、ひと月の間ずっと花見を楽しむことができる。本当にうっとりするような花の道だ。
ところで、この川辺の道が好きな理由がもう一つあるのだが、それは川辺の道の途中に一軒のカフェがあるからだ。そのカフェは左側の川辺にあって、店の名はフランス語でrive gaucheと書いてある。日本語にすると「左岸」ですね。そのカフェはとても不思議なことに一年に一度、桜が咲いている間だけ店を開ける。それ以外はカフェの扉はいつも固く閉まっている。名前もしゃれているし、営業の仕方もなんともしゃれたカフェではありませんか。いつか、カフェrive gaucheもなくなる日が来るだろうけれど、そんな日が来たら私は、不思議なカフェがあるためにいっそういい雰囲気だった川辺の道を、懐かしく思い出すこと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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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マリーゴールド at 2014-05-10 15:27 x
その川の桜並木をいつも遠くから車に乗ってみています。きれいですね。来年は歩いてみようかしら。そのカフエにも寄って。
by nishinayuu | 2014-05-07 15:00 | 随想 | Trackback | Comments(1)

読書と韓国語学習の備忘録です。


by nishinay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