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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任の大納言、白川の家に和歌を読みし語 『今昔物語』巻二十四第三十四-その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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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昔物語』巻二十四第三十四の再話と韓国語訳-その2です。


킨토오大納言이 시라카와-별장에서 와카를 지은 이야기-2
이 大納言은 아버지 三條대신을 여의었는데, 구월 중순 무렵에 달빛이 매우 밝아서 밤이 깊어질 때까지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더니, 관청에서 누가 “아주 밝은 달이구나”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大納言이 노래하기를,
지난 날들이 그리워서 흘리는 이 눈물 때문에 가을 밤의 달빛이 아련하게 보이네

또 大納言이, 구월경에, 달이 구름 뒤로 숨은 것을 보면서 노래하기를,
살다보면은 맑은 날 흐린 날도 다 지나가리 이 가을밤 달빛은 쉬이 흐려지구나


公任の大納言、白川の家に和歌を読みし語 『今昔物語』巻二十四第三十四-その2
この大納言は父の三条の大臣を亡くしたが、9月の中旬の頃、月が大変明るいので夜が更けるまで空を眺めていたところ、侍所の方から「なんとも明るい月だなあ」と誰かが言うのが聞こえてきて、大納言が次のように詠んだ。

古を恋ふる涙にくらされておぼろに見ゆる秋の夜の月

またこの大納言が9月頃に月が雲に隠れたのを見て詠んだ歌は、

すむとてもいくよも過ぎじ世の中に曇りがちなる秋の夜の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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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4-07-26 11:49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公任の大納言、白川の家に和歌を読みし語」-その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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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今昔物語』巻二十四第三十四の再話とその韓国語訳です。



今は昔、公任の大納言が白川の家にいらっしゃった春の頃、それなりの地位にある殿上人が4、5人訪ねて来て「花が見事なので見に来ましたよ」と言うので、酒を勧めて楽しんだのだよ。その折に大納言がこんなふうに歌を詠んだ。
春きてぞ人も訪ひける山里は花こそ宿のあるじなりけれ

殿上人たちはこれを聞いて、すばらしい歌ですね、と言いながら自分たちも歌を詠んだけれど、大納言の歌に比べられるような歌は現れなかったとか。


킨토오大納言(注)이 시라카와-별장에서 와카를 지은 이야기-1
옛날 옛날에, 킨토오大納言이 시라카와 별장에 머물던 어느 봄날, 고위급 당상관 너더댓 사람이 찾아와 “꽃이 멋있어서 구경하러 왔소” 라고 했길래, 술을 권하며 놀았단다. 그때 大納言이 와카로 노래하기를,
봄이 왔구나 사람들이 찾아온 산동네에는 예쁜 꽃이야 말로 그집 주인이로세

당상관들은 이 와카를 듣고 칭찬하면서 자기들도 와카를 지었지만, 이에 견줄 만한 와카는 나오지 않았단다.

(注)중앙최고관청의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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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4-07-06 11:49 | 再話 | Trackback | Comments(1)

黒ひめ-その3(『古事記』仁徳天皇-その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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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仁徳天皇 黒ひめ-その2の続きです。



천황이 궁궐로 돌아갈 때 쿠로-히메는 다음같은 노래를 진상했단다.

야마토쪽을 향해 서풍이 불고 구름이 흩어지네, 그렇지마는 님향한 일편단심 가실줄이 있으랴

또 노래하기를,

야마토로 떠나는 그 사람은 누구의 남편이 되는 이오 땅속의 흐름처럼 숨어서 멀어지는 그 사람은 누구의 남편이 되는 이오


天皇が都に上るとき、黒ひめは次のような歌をさし上げた。

倭方に 西風吹き上げて 雲離れ そきをりとも 我忘れめや
(やまとへに にしふきあげて くもばなれ そきをりとも われわすれめや――倭に向かって西風が吹いて雲がちりぢりになる、そのように離ればなれになっても私があなたを忘れたりすることがありましょうか)

さらにこう歌った。

倭方に往くは誰が夫 隠り津の 下よ延へつつ 往くは誰が夫
(やまとへに ゆくはただつま こもりづの したよはへつつ ゆくはたがつま――倭の方へ行くのは誰の夫でしょう。隠れ沢の水のように隠れ隠れ遠ざかっていくのは誰の夫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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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4-03-08 14:58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黒ひめ―その2(『古事記』仁徳天皇―その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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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仁徳天皇 黒ひめ-その1の続きです。






이에 천황은 쿠로-히메(흑-공주)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여, 이와노-히메를 속이고 “아와지-섬을 보고싶다” 고 하며 궁궐을 떠났단다. 아와지-섬에서 멀리 바라다보면서 노래하기를,

빛나는 나니와야 그 나니와-갑을 떠나 여기서 나의 국토를 바라다보았더니, 아와지-섬과 오노고로-섬, 아지마사-섬까지 한눈에 들어오네, 이름도 모르는 외딴섬도 보이네

그리하여 천황은 아와지-섬을 지나 키비-고을에 당도했어.
이에 쿠로-히메는 고을 산쪽으로 천황을 모시고 간 후 거기서 향연을 베풀었다. 국을 끓이기 위하여 공주가 그 고장의 채소를 따고 있을 때, 천황이 공주앞에 나타나서 노래하기를,

산쪽 땅에서 자란 채소를 키비사람과 함께 따는게 왜 이리 즐거울산쪽까


これに対して天皇は、黒ひめが恋しくて、いわのひめを欺いて「淡路島が見たい」と言って出かけたのだよ。淡路島から遠くを眺めてこう歌った。

おしてるや 難波の崎よ 出立て 我国見れば 淡島 自凝島 檳榔の島も見ゆ 放けつ島見ゆ
(おしてるや なにはのさきよ いでたちて わがみれば あはしま おのごろしま あぢまさのしまもみゆ さけつしまみゆ――難波の崎から出かけてきて、ここに立って国見をすると、淡島、自凝島、檳榔の島も見え、名も知らぬ放れ島が見える)

そうして天皇は淡路島を出て吉備の国に着いた。
すると黒ひめは山方の地に天皇を案内してご馳走した。羮(お吸い物)を作るために黒ひめが土地の青菜を摘んでいると、天皇がやってきて歌った。

山方に 蒔ける菘菜も 吉備人と 共に採めば 楽しくもあるか
(やまがたに まけるあをなも きびひとと ともにしつめばたのしくもあるか――山の畑に蒔いて育てた青菜も、吉備の人と一緒に摘めば楽しいものだな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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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4-02-20 21:00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モハメド君が5人いる」  特派員メモ ロンドン

     
c0077412_10442420.jpg☆新聞のコラム(朝日新聞、日付は忘れました)を韓国語にしてみ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る「モハメド君が5人いる」をクリックしてご覧ください。


모하메드-군이 다섯 명 있다 특파원메모 런던
15년 전 내가 부임해온 시절, 런던 교외에 자리잡은 내 집 부근은 주민의 대부분이 백인계 영국인이었는데, 지금은 중동이나 동유럽의 식품재료 상점들이 늘어선 완전히 에스닉한 분의기가 감도는 거리가 되었다. 공립중학교에 다니는 맏아들의 반에는 모하메드-군이 다섯 명 있다고 한다.
아들한테 그들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었더니, “불량한 척하면서도 유쾌한 모하메드, 우등생이지만 성가신 모하메드, 공부는 조금 뭇하지만 마음씨가 고운 모하메드……”. 파키스탄이나 알제리 같은 부모의 출신지가 아니라 [인물본위] 평가의 대답이었다.
한편으로 로버트, 앨릭스 같은 영국식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실제로는 폴란드계, 아니면 루마니아계인 경우도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세조사결과에 의하면, 런던 주민의 37%가 외국출신자다. 이른바 [백인 영국인]은 2001년에는 58%였지만, 작년에는 45%로, 드디어 반수를 밑돌았다.
때로는 마찰이나 차별이 뉴스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공존]이 일상화 된 것을 말하는 증거일 것이다. 이슬람 희생제의 날, 학교가 [이슬람교도인 학생들은 학교를 쉬어도 괜찮다] 라는 통지를 배부했는데, 그 때 “우리 집안도 이슬람교도가 되자” 라며 조르는 아들에는 좀 질렸지만.

「モハメド君が5人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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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3-11-09 10:56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韓国の詩「漢拏山の躑躅」   李殷相


c0077412_1003850.jpg鷺山・李殷相が漢拏山に登って霊室の躑躅を詠んだ詩を日本語にしました。5・7調でまとめることを最優先にしましたので、かなり強引な訳になっていると思いますが……。
なお、李殷相については右の欄にある「韓国の著名人」をクリックし、さらにをクリックすると簡単な説明が出てきます。

遙けく高き この山に/土にもあらぬ 石くれの
狭き隙間を 突き破り/一人侘びしく 咲く花の
愛おしく またいじらしく/熱き思いは ほとばしる

花を一もと 折り取りて/抱いて見むと 思へども
我が許にては かの花の/不幸せにや 思はなむ
このまま我ら 離れいて/恋ひ恋ひながら 生きゆかむ


높으나 높은 산에 흙도 아닌 조약돌을
실오라기 틈을 지어 외로이 피는 꽃이
정답고 애처로워라 불같은 사랑이 쏟아지네

한 송이 꺾고 잘라 품음 직도 하건마는
내게 와 저게 도로 불행할 줄 아옵기로
이대로 서로 나뉘어 그리면서 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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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3-10-25 10:02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黒ひめ (『古事記』仁徳天皇-その1)

c0077412_14513685.jpg☆『古事記』の再話と韓国語訳です。和歌の部分は7・5調にしてみました。
画像はウエブ上で見つけたものをお借りしました。


오호사자키-미코토의 정실인 이화노-히메(바위-공주)는 매우 질투가 강한 여자였다. 그래서 천황의 처들은 궁궐을 찾아가지도 못했다. 심상치 않은 기색이라도 나타내면, 이화노-공주는 발을 동동 구르며 질투하신다. 한때 천황은 아주 단정한 미녀라는 소식을 듣고 키비-지방의 아마베-아타헤의 딸 쿠로-히메(흑-공주)를 궁궐 가까운 곳으로 불러들여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 그런데 쿠로-히메는 이화노-히메의 시샘을 두려워하여 고향으로 도망갔지. 천황은 높은 전각에서 쿠로-히메를 태운 배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노래했다.

앞바다에는 줄지어 가는 배들 흑발이 고운 아내 고향으로 가시네
이 노래를 들은 이화노-히메는 몹시 화를 내고, 사람을 포구로 보내서 쿠로-히메를 배에서 내리게 한 후, 걸어서 가도록 하여 쫓아 버렸단다.


大雀命(おほさざきのみこと)の大妃・いはのひめは嫉妬が激しい女人だった。だから天皇の妾妻たちは宮中に入ることもできなかった。普段と違ったそぶりでもすると、いはのひめは地団駄を踏んで嫉妬する。ある時、天皇は見目麗しいという噂を聞いて、吉備の海部直(あまべのあたへ)の娘・黒ひめを呼び寄せて使っていたんだ。ところが黒ひめは、いはのひめの嫉みを畏れて故郷に逃げ下った。天皇は高殿に登って黒ひめを乗せた船が海に浮かんでいるのを眺めながら次のように詠った。

沖方には 小舟連らく 黒ざやの まさ子吾妹 国へ下らす(おきべには をぶねつららく くろざやの まさごわぎも くにへくだらす――沖の方には小さい舟を連ねて行くのが見える。いとしいマサヅコが郷里に帰って行かれるところだ)

この歌を聞いたいはのひめはひどく怒って、人を大浦に遣わして黒ひめを船から降ろすと、自分の足で歩かせて追い払ってしまたのだ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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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3-10-09 14:51 | 再話 | Trackback | Comments(0)

韓国の詩 「荷物を背負う人と蝶」 シン・ヨンスン

c0077412_20321739.jpg韓国の児童詩を日本語にしました。作者が5年生の時に作った詩で、国民学校2年生の教科書に載ったそうです。原詩は2、4,6行目の末尾がダの音、3、5行目の末尾がガの音で終わっているので、日本語も末尾音をそろえてみました。そのため、2行目は正確にいうと「載せました」ですが、現在(行為の結果の持続)形にしました。なお、チゲは背負子のことです。

지게꾼과 나비 신영승
할아버지 지고 가는 나무지게에
활짝 핀 진달래가 꽂혔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 노랑나비가
지게를 따라서 날아갑니다.
뽀얀 먼지 속으로 노랑나비가
너울너울 춤을 추며 따라갑니다.


荷物を背負う人と蝶     シン・ヨンスン
じいちゃんが担いで歩くチゲの荷に
ふんわり咲いたツツジの枝も載ってます。
どこから飛んできたのやら、黄色い蝶が
チゲの後ろをついていきます。
霞のような埃の中を、黄色い蝶が
ひらりひらりと舞いながらついてい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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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3-09-24 20:33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社会主義11番地」 サンクトペテルブルク


c0077412_1418381.jpg☆新聞のコラム(2012.7.3朝日新聞「特派員メモ」)を韓国語にしてみ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る「社会主義11番地」のところをクリックしてお読み下さい。


사회주의11번지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특파원 메모

“사회주의11번지에 가십시다”. 택시 운전기사에게 호텔의 주소를 전하자, “또 다시 옛 시대로 돌아가시는 겁니까?” 라는 멋있는 대답이 돌아왔다.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의 도읍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곳은 20세기의 소련이 아니라 19세기의 제정시대였다. 옛날에 이 도시에서 살던 문호 도스토에프스키의 미완의 대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으로 명명된 호텔이다.
이 호텔은 문학을 애호하는 소유자가 8년 전에 열었다. 좁은 도로에 면하여 객실 28 개를 구비한 4층 건물이다. 복도에 놓여 있는 앤티크(낡은) 피아노와 재봉틀이 19세기의 풍취를 빚어낸다. 나의 방은 [백치]에 등장하는 여성인 ‘아글라야(Aglaya)’ 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때마침 백야의 계절. 호텔은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접수 안내원인 아리나(Arina)-양(23세)는 “구미에서 문학팬들이 예약을 하고 찾아오십니다” 고 말한다. 이 호텔 이름에는 손님을 끌어 모으는 효과가 있는 모양인데, 어째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인가? 그녀와 말을 주고 받다가 문득 생각났다. [죄 와 벌] [악령] [도박자] [백치] [죽음의 집의 기록]…… 다른 명작들은 호텔 이름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다.
하여간 문호는 지금도 옛 도시에서 숨쉬고 있다.

「社会主義11番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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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3-09-09 14:19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韓国の詩 「懐かしい金剛山」 韓相億

c0077412_21292443.jpg8月10日の記事で触れた「懐かしい金剛山」を7・5調の詩に訳してみました。「懐かしい金剛山」は1962年に6・25の12周年に当たって文化広報部の要請で作られた歌曲です。作曲は崔永燮で、曺秀美(スミ・ジョーとして知られる世界的歌手)やプラシド・ドミンゴらによって歌われています。ドミンゴの歌はこちらで聞くことができます。

그리운 금강산 한상억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懐かしい金剛山   韓相億
誰が言いしか 清らなる
麗しき山 懐かしき
一万二千の 峰みねよ
ことばにこそは 出さねども
自由万民 今こそは
襟を正して もう一度
その名を呼ばむ 金剛山
数万年を 経てもなお
この山こそは清らなれ
汚されしより 幾とせか
ついに尋め行く 時や来し
金剛山は 呼んでいる


注1:冒頭の部分は直訳すると「誰の主題であろうか」。あるサイトでは「誰の主宰であろうか」としてあるが、主宰は주재なのでどうだろうか。「主宰」や「主題」ではわけがわからないので「言いしか」としておいたが、これもあまりピンと来ない。
注2:下から2行目の頭は떠나간지や못가본지というヴァージョンもあるが、『甲乙考試院』に引用されている形のままにしておく。

なお、この日本語訳はメロディーに合わせて歌えるようにはなってい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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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3-08-24 21:34 | 翻訳 | Trackback | Comment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