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ルバニアの「はい」と「いいえ」

☆かなり前の新聞のコラム(朝日新聞)を韓国語に訳してみ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

알바니아의 ‘네’ 와 ‘아니오’

알바니아에서 골치를 앓은 적이 하나 있다. 대낮에도 총소리가 난다거나 레스토랑이나 가게 문들이 닫혀 있다거나 하는 일이 아니다. ‘네’ ‘아니오’ 라고 할 때의 고개 움직이는 방법에 관해서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네’ 라고 하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아니오’ 라고 할 때는 상하로 흔든다. 그렇다고 알아듣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맞장구가 빗나게 된다. “사진을 찍어도 좋습니까?” 라고 물으니, 웃으면서 끄덕인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상대방은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한다.
알바니아어로 ‘아니오’ 는 ‘여’ 라고 한다. 그만 영어나 독일어의 ‘야(yah, ja)’를 연상하게 하는 말이다. 게다가 고개를 끄덕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 아니라고 억지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기도 한다.
계속 관찰했는데, ‘네’ 하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사람하고 상하로 흔드는 사람 두 부류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에서 머리를 감싸고 고민 했다. 말을 잘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 몸짓은 상대방의 의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실마리다. 여기 알바니아에서는 고개를 흔드는 방법에서는 판단할 수 없다.
왜 이런 혼란이 생겼을까? 통역자에게 물었더니, 본래는 ‘네’ 라면 좌우로, ‘아니오’ 라면 상하로 흔드는 게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럽주의 대열에 끼어들기 위하여 몸짓도 바꾸어야 한다. 지금은 그 바뀌는 과정에 있어서 혼란하고 있는 거다” 라고 해석해 주었다.
알바니아에서 취재할 때 느끼는 것은 육년전의 민주화 이후 급격한 유럽화(시장경제화) 때문에 이 나라에서 여러 비뚤어짐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나라의 혼란도 이 부분에 한 원인이 있다.




アルバニアで頭を悩ましたことが一つある。昼間から銃声がするとか、レストランや商店が閉まっているとかではない。「はい」「いいえ」と言うときの首の振り方についてだ。
こちらの人は「はい」と言いながら、首を横に振る。「いいえ」は縦だ。聞いてはいたが、どうも調子が狂う。「写真を撮ってもいいですか」と尋ねると、笑いながら首を縦に振る。カメラを構えたら、相手は突然怒り出したりするのだ。
アルバニア語で「いいえ」は「ヨー」という。英語やドイツ語の「ヤー(はい)」をつい連想する。それで首を縦に振るのだから、間違えないほうがおかしい、と強弁したくもなる。
観察を続けると、「はい」で首を横に振る人と縦に振る人の両方いることにも気づいた。これには、頭を抱えた。言葉が分からない人間にとって、身振りは相手の意思を知る重要な手がかりだ。ここアルバニアでは、首の振り方からは判断できない。
どうしてこんな混乱が起きているのか。通訳に尋ねると、元来は「はい」が横、「いいえ」は縦、なのだそうだ。「しかし、欧州の仲間入りをするために、身振りも変えなければいけない、今はその途中にあって混乱しているのだ」と解説してくれた。
アルバニアでの取材で感じるのは、六年前の民主化以来、急激な欧州化(市場経済化)によって、この国にさまざまなひずみが生じている、ということだ。今起きている国の混乱も、このあたりに一因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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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8-09-30 14:10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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