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っぽの年の瀬」   特派員メモ   ローマ

☆新聞のコラム(2007.12.27朝日新聞)の韓訳です。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

텅빈 연말 특파원메모 로마

없다. 아무것도 없다. 12월 중순, 전국의 중소운송회사 트럭운전기사들이 파업으로 돌입했다. 사흘째가 되면 동네 슈퍼마켓의 채소코너에는 빈 바구니가 쌓여 있을 뿐이다. 크리스마스 철에 이런 상태라면, 저녁식사 준비조차도 속수무책이다.
지난 일년동안 아주 많고 다양한 파업을 만났다. “우리에게는 특별한 일은 아나예요” 라고 이탈리아인 기자는 말한다. 이웃나라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노동분쟁에서는 실력행사가 주체인 나라다. “특히 9-12월은 여러가지 계약갱신이 있는 시기이고, 의회에서는 다음해의 예산을 심의중이어서 그래”
유통, 소매, 교통부문의 규제완화는 사회의 흐름이기 때문에, 쟁의거리로는 궁하지 않다. 민영화가 진전할까 말까에 따라, 연말연초에도 항공회사에서 파업이 일어날까봐, 출장이 많은 나는 걱정이다.
쟁의가 일어나면 반드시 봉쇄가 따르게 마련이다. 연료비상승에 항의한 트럭 파업 때에는 조합이 공도(公道)에 많은 차량을 줄지어 세우며 간선도로를 봉쇄했기 때문에, 로마에서도 많은 가솔린스탠드에서 가솔린이 완전히 없어졌다.
마침 내가 탄 택시의 운전기사가 “이러한 파업은 괴롭기 짝이 없네” 라며 한탄한다. 그래, 필시 귀찮겠지요. 응? 그런데 조금 전에 업계자유화책에 반대하는 와일드캣스트라이크로 차를 줄지어 세우며 도로를 봉쇄한 것은 어느 업계의 운전기사였던가?




ない。何もない。12月半ば、全国の中小運送会社のトラック運転手たちがストに突入した。3日目にもなれば、近所のスーパーの野菜コーナーはただ空っぽのかごが積み上げてあるだけ。クリスマスの季節にこれでは夕飯の用意ですらお手上げだ。
この一年、実に多くの、多様なストに遭遇した。「私たちにとっては特別なことではないわ」とイタリア人記者は言う。お隣の国フランスと並んで、労働紛争は実力行使が主体のお国柄。「特に9~12月はいろいろな契約更新の時期だし、議会で来年の予算審議が続いているし」
流通、小売り、交通部門の規制緩和は世の流れで、争議の種には困らない。民営化の進展次第で年末年始も航空会社のストが起きそうで、出張が多い仕事柄、気に掛かる。
争議には封鎖もつきものだ。燃料費の上昇に抗議したトラックのストでは、組合が公道に多数の車両を並べて幹線道路を封鎖し、ローマでも多くのガソリンスタンドでガソリンが底をついた。
乗り合わせたタクシーの運転手が「こういうストは困ったもんだ」と嘆く。そう、さぞ迷惑でしょう。あれ?でも先日、業界自由化策に反対する山猫ストで、車を並べて道路封鎖したのはどの業界の運転手でしたっけ。(喜田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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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8-02-28 09:17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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