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メラの持ち方」  特派員メモ  ナポリ

☆新聞のコラム(2007.7.18朝日新聞)を韓国語にし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

특파원메모 나폴리 카메라를 들고 걷는 법
“당신의 그 니콘말이야…”. 나폴리 교외에서 취재한 뒤 차로 시내에 돌아왔을 때, 동행한 나포리인 기자가 진지한 얼굴로 말을 꺼냈다. “그런 비싼 물건을 갖고 다니는 외국인을 거리에 내버려둘 수 없네”. 걱정스러워서 나를 호텔까지 데려다준다고 말한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그날 낮에도 주의를 받았다. “나폴리에서는 카메라를 그렇게 갖고 다니면 안된다”. 취재할 때 만난 중년의 NGO 대표는 헤어지려는 바로 그 때 내가 어깨에 걸고 있던 카메라를 잡아서 내 목에 고쳐걸었다. “손으로 꽉 떠받치렴.”
나폴리의 날치기는 유명하다. 작년에는 고급 팔목시계의 강탈이 잇달아 일어났기 때문에 시 당국이 플라스틱제 팔목시계를 배부하고 “진짜 시계는 호텔 금고에” 라고 호소했다.
그렇다치더라도 만나는 사람마다 나에게 주의하다니! 나는 그렇게 무방비한 사람으로 보이는 걸까? 조금 한심스러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거리에서 누가 뒤에서 내 어깨를 두드렸다.
“그런 식으로 들고 걸어다니면 참혹한 꼴을 당할 겁니다.” 생면부지의 젊은 여인이 무서운 얼굴을 하면서 서 있었다. ‘또다시군’. 이 거리에서 우리는 당신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큰 긴장감을 가지면서 살아 가고 있답니다. 그녀의 눈에는 [긍지] 마저 깃들여 있는 것 같았다.
큰 카메라를 어깨에 걸고 무사태평하게 걸어다니는 내 모습이 ‘우리 거리를 얕보는 짓’ 으로 보였을 까? 그 이후 나는 카메라를 가방속에 간직하며 다니기로 했다.




「君のそのニコンだが……」。ナポリ郊外での取材から車で市内に戻ったとき、同行の地元の記者が真顔で切り出した。「そんな高価なものを持つ外国人を街に放り出すわけに行かない」。心配だからホテルまで送ると言う。
カメラのことではその日昼にも注意されていた。「ナポリじゃカメラはそんなふうに持つもんじゃない」。取材であった年配のNGO代表は別れ際、私が肩にかけていたカメラをつかんで首にかけ直した。「しっかり手で支えて」
ナポリのひったくりは有名だ。昨年は高級腕時計の強奪が相次ぎ、市がプラスチック製の腕時計を配って「本物はホテルの金庫に」と訴えた。
それにしても、会う人ごとに注意されるとは。自分はそれほど無防備な人間に見えるのだろうか。少々情けなく思っていたら、今度は通りで後ろから肩をたたかれた。
「その持ち方だとひどい目に遭いますよ」。見ず知らずの若い女性が怖い顔つきで立っていた。「またか」。この街ではあなたが思うよりずっと緊張感を持って生きているのよ。その目には「誇り」さえ宿っているように見えた。
大きなカメラを肩にかけてのんきに歩く姿が、「この街をなめている」ととられたのか。以後、バッグにしまうことにした。(喜田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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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7-12-27 09:49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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