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江の結氷 (特派員メモ ソウル)

☆新聞のコラム(2005年)を韓国語に翻訳したものです。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

한강의 결빙 [특파원 메모 서울]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서울을 흐르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새해가 되고 영하의 한파가 매일 계속되고 있던 어느 아침. 잠에서 깨어보았더니 강물이 일부분 얼어붙어 있었다.
“이 겨울 최초의 결빙입니다” 라고 뉴스는 전했다. 서울시민들은 한강의 결빙을 듣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겨울이 된 것을 실감한다고 한다. 밖으로 나갔더니 과연 귀가 찢어질 듯한 추위다.
그러나 이전에 비하여 서울의 겨울은 훨씬 따뜻해졌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기록이 남아 있는 1906년에는 12월 23일에 결빙, 이듬해 3월 7일에 드디어 얼음이 녹았다.
그런데 1970년대 이후, 한국의 산업화가 진전하는 데 비례해서 결빙기간이 짧아졌다. 지난 겨울에는 2004년 1월 23일에 처음으로 결빙되었는데 다섯날 뒤에는 녹아버렸다. 내 지인인 한국사람은 “옛날에는 결빙된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다고 해요” 라며 유감스럽게 말했다.
그대신은 아니겠지만 작년말 서울 중심부에 있는 시청 앞 광장에 스케이트장이 출현했다. 서울시가 [휴식공간]으로서 인공링크를 만든 것이다. 스케이트신발 사용료 천원(약 백엔)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커플이 연일 미끄러졌다 넘어졌다 하며 붐비고 있다.
나는 추위는 딱 질색이어서 봄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겨울다운 겨울]도 어쩐지 아쉽다. 한강의 얼음도 아직 당분간은 녹지 않았으면 싶다. (타카츠키 타다나오)


漢江の結氷 (特派員メモ ソウル)

自宅マンションから、ソウルを流れる漢江が見える。年が明けて連日、零下の寒波が続いていたある朝。起きたら川の一部が凍り付いていた。「今年初の結氷です」とニュースが伝えた。ソウル市民は漢江の結氷を聞いて初めて、本格的な冬の訪れを実感するという。表に出ると、確かに耳がちぎれそうに寒い。
しかし、昔に比べるとソウルの冬もだいぶ暖かくなったそうだ。気象庁によると、一番古い記録として残る1906年は12月23日に結氷、翌年3月7日にようやく解けた。
それが70年代以降、韓国の産業化の進展に比例して結氷期間は短くなった。昨冬は04年1月23日に初めて凍り、5日後には解けてしまった。知り合いの韓国人は「昔は、凍った漢江でスケートができたそうですよ」と残念そうに話した。
その代わりではないのだろうが、ソウル中心部の市役所前広場に年末、スケート場が出現した。市が「憩いの場」にと人工リンクを作ったのだ。靴代千ウォン(約100円)だけで利用でき、子供たちやカップルが連日、滑ったり転んだりの大にぎわいだ。
寒さは苦手なので春が待ち遠しいが、「冬らしい冬」もどこか捨てがたい。漢江の氷ももうしばらく、解けずに残っていてほしい。 (高槻忠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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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7-01-09 15:14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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