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能について」
2017年 05月 12日
「韓国語講座」で2017春休みに「日本文化について」という宿題が出たので、能について紹介する文を書いてみました。
[노악]은 일본의 전통 예능의 하나로 2008년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다.
[노악]은 가면음악극인 [노]와 대사 중심의 희극인 [교겐]을 합해서 하는 말인데, 이번에는 주제를 좁혀서 오로지 [노]를 다룬다.
[노]는 주로 초자연적이고 신령스러운 일을 주제로 한 일본식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노]를 상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노무대], [노배우(연기자)], [하야시카타(악기 연주자)], 그리고 [지우타이(합창대)]이다. [노무대]는 네모난 바닥의 네 귀퉁이에 기둥을 세우고, 바닥 한 쪽에 연기자들이 출입하는 긴 통로인 [하시가카리]를 설치한 아주 간소한 구조이다. 특별한 무대 장치나 막(커튼)과 같은 것이 없다는 점에서 셰익스피어의 무대와 비슷하다. 연기자 모두가 남자인 것도 셰익스피어 시대의 연극과 마찬가지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주요 [노]유파는 간제, 호쇼, 곤고, 곤팔, 기타 (観世、宝生、金剛、金春、喜多)의 5유파인데, 그 외에도 야마가타현의 구로카와(黑川), 니이가타현의 사도(佐渡) 등 전국 각지에 그 고장에 뿌리를 내려 활동하고 있는 극단이 있다.
☆[노] 를 즐기는 방법은 상연을 감상하는 일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아마 [노]의 악보를 공부하면서 합창을 배우는 [우타이(謡)]다. [노]의 스토리는 전설, 설화, 역사, 시가, 소설 등 여러 분야에서 수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악보는 주로 무로마치시대의 말로 된 스토리가 행서체로 적혀 있고, 각 글자 옆에 합창용 부호가 적혀 있다.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독특한 가락과 발성으로 악보를 읊어가는 것이 바로 [우타이]다.
(이와 관련하여 말하면,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남긴 수많은 [노]악보를 계승한 우리 언니는 지금 [우타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노]의 소재로 된 장소를 [요세키(謡蹟)]라고 하는데 그런 장소를 답사하는 것도 [노]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요세키]는 도쿄의 스미다강, 교토의 청수사, 구라마 등 도처에 있는데, 그 장소가 [노]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그냥 지나가버릴 수도 있다. 그런 요세키를 [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노]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찾아간다. 사랑하는 만큼 보이며, 보이는 만큼 더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
☆[멘 우치(가면 만들기)]도 [노]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프로의 연기자가 쓰는 가면은 프로의 가면조각사가 만드는데, 취미로 가면을 만드는 사람도 많다. (하늘로 간 우리 동생은 젊은 여자를 나타내는 아름다운 가면과 여자 귀신을 나타내는 괴기한 가면을 몇 가지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