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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摩動物園」その2


다마동물공원
어른에게 알맞은 한나절 답사코스

[플라밍고의 질주]「多摩動物園」その2_c0077412_10453773.png동물원안으로 들어가서 큰 길을 걸어가면 오른쪽에 아프리카원이라는 표지가 나타난다. 그 표지판앞에서 오른쪽으로 나는 길을 따라 잠시 걸어가면 왼쪽에 플라밍고 광장이 나타난다. 새먼핑크라고 할까, 아니면 연분홍빛이라고 할까, 온몸에서 예쁜 빛을 발하는 플라밍고가 무리를 지어 거닐고 있다. 그 우아한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플라밍고를 다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전에는 나도 그런 사람의 하나였다.
그런데 어느 날 플라밍고 광장을 떠나 순로대로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을 때, 느닷없이 뒤에서 큰 소리가 나서 엉겁결에 발걸음을 멈췄다. 뒤돌아보았더니 플라밍고들이 일제히 질주하고 있었다. 그 움직임도 움직임이거니와 그 날개를 치는 푸드득 소리는 우아한 모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요란한 것이었다. 알고 보면 플라밍고는 한 마리가 날아오르면 모두 다 날아오르고, 한 마리가 질주하면 모두 다 질주하는 습성이 있단다. 그래서 플라밍고 광장에서는 그들의 우아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시간을 넉넉히 들여서 그들이 소란스러운 질주를 보여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권한다.

[사자의 포효]「多摩動物園」その2_c0077412_10461626.jpg플라밍고 광장에서 시간을 많이 들이는 대신 사자 광장은 그냥 지나가면 된다. 사자는 ‘백수의 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컷은 훌륭한 갈기가 눈에 띌 뿐 얼굴 생김새든 체격이든 별로 당당하지도 않고, 암컷은 그냥 큰 고양이인 것 같다. 털의 결도 호랑이에 비해 변변치 못하다. 그런데 사자는 듣는 이를 움츠러뜨리는 엄청난 소리로 포효할 수 있다. 주위 일대에 울려 퍼지는 그 포효를 듣고서야 비로소 왜 사자가‘백수의 왕’이라는 이름을 얻었는지를 알게될 것이다. [라이온 버스]는 타지 않아도 되고, 사자의 모습은 보지 않아도 되지만, 모처럼 동물원을 찾아왔으니 사자의 포효만은 반드시 들어봐야 한다.
Commented by マリーゴールド at 2016-06-19 20:26 x
動物特有の動きが見られる行動展示は、運も時間も必要ですね。フラミンゴの舞い上がる所も見たいですが、空中に網が張ってあるから、フラミンゴも見物人も残念ですね。ライオンの咆哮もテレビなどでも紹介しない貴重なもの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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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6-06-06 10:46 | 随想 | Trackback | Comments(1)

読書と韓国語学習の備忘録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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