催涙ガスの特効薬 (特派員メモ ディラズ村[バーレーン])


c0077412_10504919.jpg新聞のコラム(2011.4.8朝日新聞)を韓国語にし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る「催涙ガスの特効薬」をクリックすると読めます。

최루가스의 특효약    특파원메모   디라즈-촌(바레인)


아프리카에서의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 덕택으로 나는 최루탄에는 익숙해 있다. 그런데,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아프리카에서 들이마신 최루가스와 달리, 마치 미로처럼 복잡한 중동의 주택가에서 들이마신 엷어지지 않는 가스에 순식간에 심하게 콜록거렸다.
삼월 하순, 바레인 연안부에 자리 잡은 디라즈-촌에서 시아파의 젊은이 200여 명이 벌인 반 정부시위를 취재했는데, 그때 만난 일이다.
대수롭지도 않은 시위인데, 기동대는 너무하다! 화가 치밀었을 때, 시위대속에서 어떤 소년이 나타나서 “이것을 써라” 며, 불룩해진 주먹을 내밀었다.
같이 돌 던지자고? 그러나 펴진 손바닥에는 양파 조각이 있었다. “냄새를 맡아 봐라” 고 했다. 반신반의로 킁킁거렸더니, 목이 상쾌해졌다.
왜 그러는가? 생각할 틈도 없이 최루탄은 연달아 쏟아진다. 이제는 눈까지 아파져서 뜰 수 없게 되었다.
같은 소년이 재촉하길래, 손에 받은 액체로 얼굴을 씻었다. 왜인지 눈이 크게 반짝 뜨였다. 알아보았더니, 종이팩의 우유였다.
왜 그러지? 답을 들을 틈도 없이, 기동대에게 쫒긴 시위대는 뛰기 시작했고, 나는 골목속에서 그들을 놓쳐 버렸다. 시위대를 깔보아서는 안 된다고 명심했다. (후루야 수케노부)




担当するアフリカでの取材のお陰で、催涙弾には慣れている。でも、青空が広がるアフリカで吸った催涙ガスと違い、迷路のように入り組んだ中東の住宅街で濃いままの煙に、たちまちせき込んだ。
3月下旬、バーレーン沿岸部ディラズ村。シーア派の若者約200人の、反政府デモを取材したときのことだ。
取るに足らないデモなのに機動隊はひどい! 怒りがわいたとき、デモ隊の少年が「これを使えよ」と、ふくらんだ握り拳を差しだした。
投石のお誘い? だが、広げた手のひらにはタマネギのかけら。「においをかげ」という。半信半疑でクンクンしたら、のどがスッキリした。
なぜなんだろう? 考える間もなく、催涙弾は次々撃ち込まれる。今度は目も痛くなり、開けられなくなった。
さっきの少年に促されるまま、手に注がれた液体で顔を洗った。なぜか眼がパッチリ開いた。見ると、液体は紙パックに入った牛乳だった。
なぜなんだ? 答えを聞く暇もなく、機動隊に追われたデモ隊は走り出し、私は路地の中で彼らを見失った。デモ隊をなめるべきではないと思った。(古屋祐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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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1-10-15 10:52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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