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リとケチャップ」 特派員報告 ブリュッセル


c0077412_10465620.jpg☆新聞のコラム(2010.10.1朝日新聞)を韓国語に訳しました。原文の日本語は韓国語の下にある「スリとケチャップ」をクリックしてご覧ください。


소매치기와 케첩   특파원메모    브뤼셀

출장으로 간 브뤼셀에서 있었던 일이다. 호텔앞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겉옷의 등에 무언가 철썩하고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비둘기 똥인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아니, 호텔의 지붕이 머리위로 뻗쳐져 있으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때 누군가 소리쳐 불렀다 . “케첩이 묻어 있어.”
뒤돌아보았더니 점퍼 차림의 남자가 있었다. 그 손에는 화장지가 보였다.
아하, 이것이 소문난 [케첩 소매치기] 지. 겨냥한 상대의 옷에 케첩을 뿌린 뒤, 모르는 듯이 친절한 사람인 양 더러운 부분을 닦아주는 체하면서, 지갑을 소매치기하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일에 걸리지 않을 테다.
그런데, 겉옷의 얼룩을 닦을 종이는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호텔 접수구까지 나와 함께 가게 했다. 그는 스태프와 고객들에게 주목의 대상이 되어, 흠칫흠칫 겁먹은 태도다. “베풀어 주신 친절, 대단히 감사해요” 라고 했더니, 홱 화장지 두루마리 하나를 주고서 가 버렸다.
불경기 때문에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에 있는 지인에게 [같은 소매치기라도 그 수법은 나라마다 다르다] 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네덜란드에서는 마요네즈, 독일에서는 머스터드, 남유럽에서는 소프트크림이라고 한다. 정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겉옷을 몇 번이고 세탁소에 보내야 한다.




出張先のブリュッセルでの出来事だ。ホテルの前でタクシーを待っていたら、上着の背中になにやら「ぴちゃっ」と感触があった。ハトの糞かな?空を見る。いや、ホテルの屋根が頭の上まで張り出しているから、空から落ちてきたのではない。
そこで、声がかかった。「ケチャップがついているよ」
振り返ると、ジャンパー姿の大男がいた。手にトイレットペーパーを持っている。
ははあ、これがうわさの「ケチャップスリ」か。狙った相手の服にケチャップをひっかけた後、素知らぬ顔で親切そうに汚れをぬぐうふりをして、財布をすろうというわけだ。ひっかかるものか。
でも、上着の汚れをとる紙はほしい。そこで、ホテルのフロントの前まで、その男についてきてもらった。スタッフや客に注目され、おどおどしている。「ご親切、ありがとう」と言うと、ぽんとトイレットペーパーを一巻きくれて去っていった。
不況のせいで犯罪が増えている。英国の知人から「同じようなすりの手口に、お国柄がある」と聞かされた。いわく、オランダではマヨネーズ、ドイツはマスタード、南欧はソフトクリーム。ほんとうかどうか確かめるには上着を何回もクリーニングに出さなくては。(橋本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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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1-03-03 10:49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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