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識と知恵」


c0077412_119362.jpg新聞のコラム(2010.7.15朝日新聞)を韓国語にし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る「知識と知恵」をクリックすると出てきます。なお、画像は勝海舟の『氷川清話』です。

지식과 지혜 경제-기상대
전에 어떤 유명한 재계인이 큰 회사의 재건을 위탁 받고, 그 회사로 들어가 내뱉든 첫 말이 “지혜가 있는 이는 지혜를 내라. 지혜가 없는 이는 땀을 내라” 였었다는 것을 들었을 때, 마츠시타 코오노스케(松下幸之助)는 “일이 잘 되지 않겠구먼” 이라고 중얼거렸다.
지혜란 땀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실천하는 속에서 나오는 것이지, 땀도 흘리지 않는 사람이 내는 것은 지식에 불과하다. 지식은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에 구애되면 실패한다. 경영에서 성공하려면, 큼과 작음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지혜가 있어야 하고, 지식에 현혹되면 그 본질을 잃는 법이다. 순서가 반대인 것 같다------마츠시타의 생각은 그런 것이었는가 보다. 과연 그 재건은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결과가 되었다.
지혜와 지식은 닮았지만 다른 것이다. 때로는 지식은 지혜로 도달하는 길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메이지 이래, 서구를 따라잡는 것이 나라의 기본 방침이었던 우리 나라에서는 재빨리 서구의 지식을 번역-해석하는 것으로 권위자가 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식과 지혜의 관계는 애매한 것으로 되어버렸다.
지금 일본에는 지식이 남아돌 정도로 많다. 모든 면에서 거리낌 없이 논의하여, 결정은 점점 늦어지고, 일이 결정될 때는 이미 시기를 놓쳐서 곤란이 한 층 더 심해지는 사태가 되기도 한다.
저 메이지시대의 일대변혁기를 잘 타개한 지혜자 카츠 카이슈(勝海舟)는 그 회상록 속에서 ‘시대가 변할 때란 무서운 바가 있어서, 그 직전까지만 해도 학식이 풍부한 수재로 알려진 사람들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여실히 밝혀진다’ 라는 의미의 말을 남긴다.
메이지 이후 백수십년. 지금 일본은 다시 일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카이슈나 남슈(南州)와 같은, 기성 지식이나 공식론에 환혹되지 않는 대단한 지혜자, 대단한 경세가가 나오기를 갈망해 마지않는다.




かつて、ある有名財界人が大会社の再建を委託され、乗り込んで放った第一声で「智恵のある者は知恵を出せ。智恵のない者は汗を出せ」と語ったと聞いたとき、松下幸之助は「これはうまくいかんな」とつぶやいた。
智恵というものは、汗を流して必死になって実践する中から生まれてくるもので、汗もかかないで出てくるのは知識にすぎない。知識は大切なものだが、こだわると失敗する。経営に成功するには、その大小を問わず独自の智恵がなければならず、知識に惑わされると、その本質を見失うものだ。順序がちょっと逆のように思える――ということであったろう。果たせるかな、その再建は成功とは言えないものであった。
知恵と知識は似て非なるものだ。時として知識は智恵へと至る道を妨げることすらある。明治以来、キャッチアップを国是としたこの国では、いち早く西欧の知識を翻訳解釈することをもって権威たりえた。その結果、知識と知恵との関係はあいまいになった。
現在の日本には知識は有り余っている。あらゆることにおいて侃々諤々、決定は遅れに遅れ、決まった時はすでに手遅れで混乱に輪をかける事態となる。
あの明治の大変革期を見事に切り抜けた智恵者、勝海舟はその回想録の中で「時代の変わり目というのは恐ろしいもので、それまで学識豊かな秀才と思われていた人びとがいかに無能であるか、ということが如実にわかった」という意味のことを述べている。
明治以来百数十年、今、日本は再び大変革の時を迎えた。海舟や南洲の如き、既成の知識や公式論に惑わされぬ大智恵者、大経世家の出現が切望される。(経済気象台――可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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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1-02-16 11:09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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