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速に幽霊出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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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聞のコラム(2010.1.22、朝日新聞)を韓国語にしてみ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る「高速に幽霊出没」というところをクリックしてお読みください。


고속도로에 유령이 출몰 특파원메모 베를린
독일의 고속도로에는 번번이 [유령]이 출몰한다.
전날, 일본의 수도고속도로에서 역주행차에 의한 사고가 있었는데, 고속도로를 차로 역주행하는 이를 독일어로 [Geisterfahrer(유령드라이버)]라고 하다. 운전중에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부근에 유령드라이버가 있습니다”와같은 교통정보가 빈번하게 흘러나온다.
왜 그러는가. 첫번째 이유는 독일의 고속도로는 모두 무료여서 요금소가 없다는 것. 오스트리아, 스위스 같이 고속도로가 유료화되어 있는 이웃 나라에 갈 때도, 서비스에어리어 등에서 산 통행권을 차에 붙이기만하면 그냥 통행할 수 있고, 요금소는 없다. 둘째로, 일본처럼 극진하고 자상한 도로표식이 없다는 것. 표식은 필요최소한도로 억제되어, 출구차선에만 일방통행 표식이 놓여 있다. 베를린에 부임해온지2년 반쯤이 되었는데, 나도 출구로 들어가서 동승자를 당황하게 한 일이 몇 번이나 있었다.
독일인 친구에게 “역주행 방지대책을 철저히 해야하다”고 말했지만, “유령은 전체에서 볼 때 미미한 수이다. 대책비용 때문에 유료화가 되면 그것이야말로 문제이다. [유령은 있는 법이다]고 깨끗이 받아들이고, 조심하기만 하면 되는 걸”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한다. 과연 유령이 원인인 사고는 거의 들은 적이 없다.
그냥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 같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던가. 오늘도 눈을 크게 뜨고 핸들을 붙잡고 있는 수밖에 없다.




ドイツの高速道路に、しばしば「幽霊」が出没する。
先日、日本の首都高で逆走車の事故があったが、高速を車で逆走する人をドイツ語で「ガイスターファーラー(幽霊ドライバー)」という。運転中にラジオを聞いていると「××付近に幽霊ドライバーがいます」といった交通情報が頻繁に流れる。
なぜか。まず、ドイツの高速道路は全線が無量で料金所がないこと。オーストリアやスイスなど有料化されている隣国へ行くにもサービスエリアなどで買った通行券を車に貼るだけで通行でき、料金所はない。
次に日本ほど懇切丁寧な道路標識がないこと。必要最小限に抑えられ、出口車線に一方通行の標識があるだけだ。ベルリンに駐在して2年半あまりになるが、何度か出口から入って同乗者をあわてさせたことがある。
逆走防止対策をすべきだとドイツの友人に言っても、「幽霊は全体からすれば微々たる数。対策費用のために有料化されたらそれこそ問題。『幽霊はいる』と割り切り、注意すればいいだけ」と素っ気ない。言われれば「幽霊」が原因の事故はほとんど聞いた覚えがない。
割り切れない感じだが、郷に入っては郷に従え。今日も目を皿のようにしてハンドルを握り続けるしかない。(金井和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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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10-12-21 21:50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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