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回来るサンタ     特派員メモ     ブリュッセル

☆新聞のコラム(2008.12.5朝日新聞)を韓国語にし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2回来るサンタ」のところをクリックしてください。


두 번 오는 산타클로스    특파원메모   브뤼셀

벨기에에는 12월, 산타클로스가 두 번 온다. 6일은 [성 니콜라의 날]. 하얀 수염을 기른 그 모습은 24일에 오는 [산타클로스]와 조금 닮은 데가 있기는 있지만, 사슴(注)이 끄는 매가 아니라 당나귀를 몰고 온다.
착한 아이는 선물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성 니콜라와 같이 다니는 [채찍 아저씨]한테 채찍을 맞는다. 이 계절, “성 니콜라에게 일러바쳐야지” 라는 말은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말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프랑스의 일부에 남아 있는 전통행사이다.
[직장의 술모임]같은 것이 거의 없는 나라이지만, 벨기에의 기업은 왜 그런지 성 니콜라의 파티만은 사원들과 함께 그들의 식구들도 초대하여 성대하게 치른다. 크리스마스 직전의 주말이 그 행사의 절정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미혼자인 친구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행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어서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며 투덜거렸다.
금융위기 때문에 국유화 된 주요은행 폴티스도 예년과 같이 파티를 베풀었다. 아이들은 선물을 받았지만 “어른들은 물조차 받을 수 없었다”고 어떤 참가자는 말했다. 익살꾼역을 하는 이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하여 공기놀을 하면서 “업 엔드 다운! 마치 아빠 회사의 주식가격과 같지” 등 엉뚱한 말로 사람들의 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올해는 그 고장 아이들의 흉내를 내며 당나귀가 좋아하는 당근을 구두속에 넣고 성 니콜라를 기다려 볼까? (이다 카나꼬)

(注)韓国ではサンタクロースのそりを引く動物を토나카이(トナカイ)ではなく사슴(鹿)と呼ぶのが一般的だそうです。




ベルギーには12月、サンタクロースが2回やってくる。6日は「聖ニコラの日」。白いひげの姿は、24日晩に来る「サンタクロース」に似ていなくもないが、トナカイのそりではなくロバに乗っている。
よい子はプレゼントをもらえるが、そうでないと一緒に行動する「ムチおじさん」にお仕置きされる。この季節、「聖ニコラに言いつけるよ」は子どもにいちばん効くらしい。オランダ、フランスの一部にも残っている伝統行事だ。
「職場の飲み会」などほとんどない国柄なのに、ベルギーの企業はなぜか、聖ニコラのパーティーだけは社員とその家族を招いて盛大に開く。直前の週末がピーク。大手メーカーに勤める独身の友人は「周りは準備で仕事にならなかった」とぼやいていた。
金融危機で国有化された主要銀行フォルティスも、例年通りパーティーを開いた。子どもたちにプレゼントがふるまわれたが「大人には水も出なかった」と参加者。道化者役が場を盛り上げようと、お手玉を操り「アップ・アンド・ダウン! パパの会社の株価みたいだね」などと言い、苦笑を誘っていたという。
今年は地元の子どもたちにならい、靴にロバの好きなニンジンを入れて待ってみますか。(井田香奈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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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9-12-22 11:48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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