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はパンク姿で」     特派員メモ     ベルリン

☆新聞のコラム(2008.10.4朝日)を韓訳し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

다음에는 펑크 스타일로 특파원메모 베를린
역의 풀랫폼을 양복 차림으로 비틀거리며 걷는 중년 남성. 독일에서는 차안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양복을 입은 사람의 갈짓자 걸음은 드물다. 일본을 정겹게 떠올리는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열차가 들어왔다. 차안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뜸한데도, 그 남성은 나의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어디서 왔니?” 느닷없는 큰 소리에, 놀라서 엉겁결에 독일어로 “일본에서” 라고 대답했다. “맥주 값 좀 줘” 라면서 술주정꾼이 시비를 걸어올 때는, 말 못하는 관광객인 체하는 것이 예사였는데, 그 때는 실패했다.
“젊은이. 세상에는 괴로운 일이 많이 있단다”. 45살은 족히 되어 보였지만, 실제 36살이라고 하는 그는, 이혼한 아내와 살고 있는 딸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한 뒤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래서 익숙치 않은 양복 차림으로 다니는 것이었다. “벌써 5번이나 일을 바꿨다” 라는 등 그의 푸념은 그치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빈둥빈둥 놀고 있으면 안 돼. 부모들을 안심시켜라. 그런데, 몇 살이니?” “40살입니다”. 남성의 움직임이 멎었다. 아까부터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던 아줌마도 안간 힘을 다해 웃음을 참고 있다.
밤에 시비를 걸어올 이가 있을 까 봐 젊은이 같은 복장을 택한 것이 도리어 잘못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동양인은 젊게 보인다. 다음에는 아무도 다가오고 싶어하지 않는 베를린 명물 [펑크 스타일]로 할까.




駅のホームをスーツ姿でふらふら歩く中年の男性。ドイツでは車内でビールを飲む姿を見かけても、スーツ姿の千鳥足は珍しい。懐かしい光景を眺めていると、電車が来た。車内は人影もまばらで、男性は真向かいに陣取った。
「どっから来た」。突然の大声に驚いて、思わずドイツ語で「日本から」と答えた。「ビール代くれ」などと酔っぱらいがからんできたときは、ことばがわからない観光客のふりをするのを常としてきたのに、失敗した。
「若いの。世の中はつらいことがいっぱいなんだ」。45歳には見えるのだが、36歳だという男性は、離婚した妻と暮らす娘の10歳の誕生日祝いの帰りだった。だから着慣れないスーツ姿なのだという。「もう仕事を5回も変えた」などと愚痴が止まらない。
「いつまでもふらふらしてちゃダメだ。両親を安心させろ。で、いくつになるんだ」「40歳です」。男性の動きが止まった。先ほどから隣で聞き耳を立てていたおばさんも懸命に笑いをこらえている。
夜だからからまれないように若者風のラフな服を着ていたのが裏目に出た。ただでさえ東洋人は若く見られる。次はだれも近寄りたがらないベルリン名物「パンクスタイル」にしようか。(金井和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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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9-02-10 10:44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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