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歯医者の関心は」   特派員メモ   カイロ

☆新聞のコラム(2008.10.16朝日)を韓訳しました。原文は韓国語の下にあります。

치과 의사의 관심은 특파원메모 카이로

어금니가 아파서 몇일 전에 용기를 내어 치과 의사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카이로 부임 이래 최초의 일이었다.
몇 곳에 전화하여, 응대나 예약제의 유무, 소재지 등을 여러모러 감안한 뒤, 가장 괜찮은 곳을 골랐다고 생각했다.
잡거빌딩 2층에서, 두꺼운 안경을 쓴 중년의 치과 의사가 나를 맞았다. 진찰대에 앉았을 때, 눈앞에 심하게 녹이 슨 진료기구가 놓여 있였다. 엉겁결에 숨을 죽였는데, 퉁명한 봉지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소독이 끝난 것으로 믿기로 했다.
치과 의사는 녹슨 기구로 내 이를 한번씩 꼼꼼히 점검했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끝나지 않아서 불안감이 일어나기 시작할 무렵, 큰 소리로 말했다. “퍼펙트!” 그리고 “일본에서 치료를 받았어요?” 라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였더니, “이렇게 깨끗이 치료할 수 있다니. 역시 일본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치료를 끝낸 이를 확대경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치료하는데 몇일 정도 걸렸는지] [메우는 봉의 재질은 치과 의사하고 의논해서 정했는지] 등 등 잇달아 질문을 퍼부었다. 진찰과 뢴트겐 찰영은 약 한 시간이 걸렸는데, 결국 충이는 찾아낼 수 없었고, 치통의 원인도 판명되지 않고 말았다.
돌아가려 할 때 치과 의사가 말했다. “오늘은 대단히 참고가 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시면 또 오십시요.”




奥歯が痛むので先日、勇気を振り絞って歯医者に診てもらうことにした。カイロに赴任して初めてのことだ。
何軒かに電話して応対や予約制の有無、所在地などをあれこれ勘案し、いちばんよさそうな所を選んだつもりだった。
雑居ビル2階で、分厚い眼鏡をかけた中年の歯医者が出迎えてくれた。診察台に座ると、目の前に赤茶色のさびが浮いた診療器具が置いてある。思わず息をのんだが、透明な袋に入っていたので消毒済みだと信じることにした。
歯医者はさびた器具で1本ずつ念入りにチェックする。いつまでたっても終わらないので不安になり始めたころ、大きな声で「パーフェクト」。そして「日本で治療したのか」と聞く。うなずくと「これだけきれいに治療できるとは。さすが日本だ」。
今度は虫眼鏡で、治療してあった歯の観察を始めた。「治療に何日かかったのか」「詰め物の材料は歯医者と相談の上で決めたのか」などと矢継ぎ早の質問が続く。診察やレントゲン撮影は約1時間に及んだが、結局、虫歯は見つからず、歯痛の原因もわからずじまいだった。
帰り際、歯医者が言った。「今日は大変参考になりました。何かあったらまた来てください」
(井上道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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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hinayuu | 2008-11-18 10:25 | 翻訳 | Trackback | Comment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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